‘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5월 12일 모집 시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면서 꿈을 찾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사업’ 참여 청년 600명을 모집한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34세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1기 300명, 2기 300명 총 600명을 모집하며,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휴학생이나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방학·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범위는 청년층 취향 저격 매거진 출판, 도농 상생 영농크리에이터, 의류 플랫폼 제작 등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직무적성 검사도 지원한다.


다만 프로젝트의 내용이 정치적, 종교적으로 편향되거나 기존의 공모전에 소개된 내용, 타인의 저작물을 침해하는 등의 경우에는 선발에서 배제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100일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중간 점검 등을 통해 지원금 규모가 결정돼 최대 1인당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 누구에게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갭이어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사업으로 ‘경기청년 갭이어’와 함께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3대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에게 미국·호주 등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는 지난 4월 24일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의 연수 참여자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150명 모집에 4천682명이 신청하며 31대 1 경쟁률이라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중국 푸단대 해외연수 참여자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미취업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의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여자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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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 Lee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