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포츠산업 창업기업 지원 사업…기업당 최대 4500만 지원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스포츠산업 유망기업 선정 규모를 지난해 75개에서 올해 100개로 대폭 확대하고, 코로나19 피해 가점도 부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의 유망 사업모델을 새롭게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스포츠산업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 창업자 및 3년 미만 창업기업은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5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7년 미만 창업기업 중 정부 창업지원사업 1회 이상 참여이력이 있는 기업은 창업도약센터(2개)를 통해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예비·초기 창업지원센터와 창업도약센터를 통해 창업교육, 현장실습, 연수회, 기업교류 등 맞춤형 창업보육과 함께 기업당 사업화자금을 평균 3000만 원(최대 4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참여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는 보육기관별로 진행했던 공모 접수를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spobiz.kspo.or.kr)’으로 일괄 통합해 진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오는 23일 개관하는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도 법률·노무 전문가 연계 상담, 스포츠산업 투자주간,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선정 기업을 지원한다.

선정 결과는 3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과 대표번호(1566-457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스포츠산업 예비·초기 창업지원으로 작년까지 창업기업 249곳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 75곳을 적극적으로 보육해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창업기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큐엠아이티는 스포츠선수의 컨디션, 부상 등 신체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지능형 정보기술(IT) 지도자(코치) ‘플코’ 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해 문체부 ‘2020 올해 우수 스포츠기업’으로 선정됐다.

베이글랩스는 부위별 체형변화를 분석하고 체형 생체나이를 측정하는 ‘지능형(스마트) 줄자’로 건강관리 분야의 혁신을 일으켜 ‘2020 스포츠산업 창업 올림피아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US BUSINESS NEWS 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ngela Yoon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