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tvN ‘신서유기8’ 첫방 to ‘이식당’ 막방


이수근이 제대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어제(9일) 첫방송된 tvN ‘신서유기8’, 그리고 마지막회가 방송된 ‘이식당’ 두 프로그램에 연달아 등장한 이수근이 안방극장에 급이 다른 빅재미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것.

먼저, 이수근은 ‘신서유기8’을 통해 명불허전 ‘웃음의 신’의 귀환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역시 전래동화를 콘셉트로 역대급 분장쇼가 펼쳐졌으며, 이수근은 캐릭터 선정 게임을 통해 ‘흥부전’ 속의 ‘박’으로 파격 변신해 비주얼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진 게임들에서 이수근은 뜻밖의 박학다식함을 자랑하는가 하면, 멤버들과의 찰떡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음식을 건 퀴즈 게임에서 예상 답안에 없는 센스 넘치는 정답을 외치고, 강호동이 퀴즈를 맞히지 못할 때는 거침없이 ‘호동 잡는 수근’으로 변신, 은지원을 비롯한 멤버들과는 티격태격하는 ‘찐우정’ 클라스를 보여주며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를 전하게 된 ‘이식당’에서는 끝까지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간 이수근은 식재료 다듬기부터, 불 피우기, 요리, 설거지까지 모든 것을 혼자 다 해결하고, 특유의 넉살과 유쾌함으로 완벽한 손님 응대부터 돌발 이벤트까지 1인 다역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왔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 영업에서도 이수근은 사장 겸 메인 셰프 등 다채로운 역할을 맡아 식당을 방문한 아이들, 친구들, 그리고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따뜻한 밥 한끼와 소소한 웃음을 선물하며 ‘만능 일꾼’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첫 방송된 ‘신서유기’부터 마지막 영업을 종료한 ‘이식당’까지 이수근은 금요일 밤 각기 다른 두 프로그램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브레이크 없는 웃음을 아낌없이 선사했다. 이수근만이 할 수 있는 ‘1인 다역’ 끝판왕 ‘이식당’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그가 이제 막 새 시즌의 서막을 알린 ‘신서유기8’에서는 또 얼마나 획기적인 웃음 보따리를 전하게 될 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

한편, 이수근이 출연하는 tvN ‘신서유기8’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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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